2024. 10. 8. 00:13ㆍ금융
2024.10.06 - [금융] - 주린이가 참고하면 좋은 투자방법 1
주린이가 참고하면 좋은 투자방법 1
저는 투자를 처음 시작하면서 많은 손실을 봤습니다. 처음에는 아버지께서 추천하는 종목으로 샀습니다. 당시 주식 운용을 잘하지 못하였기에 조그만 손해를 봐도 못 참고 매도하였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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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가져다준 첫 번째 책은 워런 버핏이 추천한 밴자민 그래햄의 '현명한 투자자'입니다. 저는 이 책을 군대에서 영어 원문으로 처음 읽게 되었으며, 저에게 가치투자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투자 방법을 알려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방향성을 못 찾던 제 투자와 수익률이 안정화되고 꾸준히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서, 주식을 투자해야 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입니다. 경제에는 아주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A dollar today is worth more than a dollar tomorrow".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인플레에 의해서 화폐의 구매력은 감소합니다. 생활비의 상승 대비 임금의 변화는 유동적이지 않습니다. 주식에 대한 투자는 주가 상승과 배당 증가 덕분에 하락하는 구매력 감소를 어느 정도 상쇄 시켜줍니다. 이 책은 (그리고 모든 투자 방법은) 대박 터뜨리는 방법을 알려주지도, 쉽게 부자가 되는 법을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누군가 쉽게 부자 되는 법, 혹은 주식 n% 보장을 약속한다면 의심을 해보아야 합니다. 주식은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확률을 높이기 때문에 가장 최선의 수를 두는 법을 알려줍니다.
책을 시작하면서 저자는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알려줍니다.
투자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서 원금의 안전과 충분한 수익을 약속받는 행위이다.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투기이다.
투자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금을 지키며, 투자에 대한 골칫거리를 피하려는 투자자를 방어적 투자자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유망하고 매력적인 종목을 찾아 나서며 방어적 투자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를 공격적 투자자라고 부릅니다.
방어적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는 우량등급 채권과 우량주로 구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채권과 주식은 각각 25%에서 75%를 유지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 채권의 비율이 40%를 차지한다면 주식의 비율은 60%여야 됩니다. 주식의 비중이 50% 이상으로 확대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은 약세장이 장기간 이어져서 저평가받는 주식이 증가하는 때입니다. 반대로 주가가 지나치게 상승하여 위험한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판단되었을 때 주식의 비중을 50% 미만으로 조정해야 됩니다. 하지만 사실 강세장과 약세장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본성 (탐욕과 공포)를 극복하기에는 매우 힘들기 때문에 원칙대로 행동하기에는 힘이 듭니다. 그렇기에 저자가 주린이에게 추천하는 투자 방법은 50대 50 공식이라고 합니다. 주식의 수익이 10% 상승하면 상승하면 상승분을 매도하여 다시 비중을 동일하게 맞추는 방법입니다. 50대 50 공식은 단순하지만 최고의 실적을 안겨다 주는 투자법은 아닙니다.
방어적 투자자의 주식 선정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과도하지 않게 분산투자를 한다. 즉, 보유 종목 수를 10개에서 30개 사이로 하는 것입니다.
- 재무구조가 건전한 유명 대기업들 중에서 선정해야 됩니다.
- 장기간 지속적으로 배당을 지급한 기업들 중에서 선정해야 됩니다.
- 과거 7년 평균 이익을 고려해서 매수 가격 상한선을 설정해야 됩니다. 저자가 추천하는 기준은 과거 7년 평균 이익의 25배 이하인 동시에, 최근 12개월 이익의 20배 이하입니다.
책에서는 공격적 투자자가 피해야 되는 투자 등 깊이 있는 가치 투자에 대해 알려줍니다. 하지만 주식을 시작하는 입장에서 저는 방어적 투자로 시작 한 뒤 공격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고, 가치를 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에서도 알려주듯이 공격적 투자도 시작은 방어적 투자와 같이 채권과 주식을 섞어서 투자해야 된다고 알려줍니다.
또한 책에서 투자는 한 번에 올인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수익 창출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가장 저점일 때 올인을 한다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지만, 상승세인 시장에서도 하루하루 주식이 올랐다 내렸다 합니다. 한 번에 모든 돈을 투자하기보다는 주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것이 시장이 하락세에 있을 때도 방어하기에 적합하고, 더 많은 수익을 장기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토스증권의 '주식 모으기'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데, 매일 10-12가지 종목에 $1씩 투자를 합니다. 주가가 너무 올랐다고 판단했을 때 단기투자 목적으로 지니고 있던 종목은 팔고, 장기적으로 가지고 갈 주식은 주식 모으기 기능을 잠시 꺼둡니다. 그렇게 저는 꾸준히 수익을 올렸습니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마지막 팁은 언제나 현금을 옳습니다. 현금을 일정 부분 보유하고 있어야 하락장에서 위험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 누구도 하락장을 예측하기는 힘듭니다. 그렇기에 주식이 너무 상승했다고 생각이 들면 일부 매도를 하여 현금을 보유해서 추후 하락장 때 손실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현금은 종목이 하락했을 때, 혹은 저렴해졌을 때 추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그렇게 된다면, 주식 시장이 다시 회복되었을 때 전보다 더 많은 수익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목돈을 한 번에 투자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조금씩 투자하는 이유와 이어집니다.
모두 성공하는 투자를 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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